기타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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윷놀이

매년 음력 1월 14일 장승제와 함께 실시

황해도 장연 지방에서 정월 대보름에 즐겨온 민속놀이. 행사에 앞서 벌이는 윷놀이를 통해서 그해 농사의 흉풍을 점치는 까닭에 이와 같이 부른다.

대보름날 아침 '산패'와 '들패'로 나눈 마을의 젊은이들은 각기 2~3명의 대표를 뽑으며, 이들은 수숫대로 만든 작은 윷을 가지고 시절윷놀이를 벌인다.

사람들은 자기들 대표가 윷가락을 던질 때마다 응원의 함성을 지르고 농악대는 잦은 가락을 울려서 분위기를 돋운다. 승리는 미리 작정해둔 점수를 먼저 딴 쪽에 돌아가는데 산패가 이기면 밭농사가, 들패가 이기면 논농사가 잘 되며 양쪽이 비슷한 점수를 얻으면 두 가지 농사가 다 잘 되리라 여긴다.

칠월칠석

음력 7월 7일 마을주민 참여하에
음식을 나누어 먹음

가. 유래

음력 7월7일은 견우와 직녀가 1년에 1번 만난다는 전설에서 나왔습니다. 이 때는 바쁜 농사일이 어느 정도 끝나고 무더위와 장마도 끝날 때지요. 이런 때 잠시 몸과 마음을 쉬고 주변을 정리하는 날로 삼았답니다.

나. 풍습

칠석날 옷과 책을 말리면 일년 내내 좀을 먹거나 상하는 일이 없다는 풍습이 있어요. 또 이 날 저녁에 처녀들은 바느질 솜씨가 늘길 빌었고, 소년들은 직녀성과 견우성을 제목으로 해서 작시를 했어요. 또 부녀자들은 우물을 깨끗이 치우고 떡을 해서 샘제를 지내거나 칠성제나 칠석제를 지내 집안과 자녀를 위해 빌었대요.

다. 음식

칠석날은 햇것을 맛보는 날이었어요. 새로 난 고추와 가지 등 나물을 무쳐 먹었대요. 이 때는 호박이 잘 열고 오이와 참외가 많이 나올 때이므로 호박부침을 해서 칠성님께 바치기도 했대요.

라. 견우와 직녀

하늘나라에서 옷감을 짜는 직녀와 소를 돌보는 견우, 두 사람의 이야기 알죠? 너무 좋아해서 둘이 붙어만 있고 일을 팽개치자 옥황상제의 노염을 사서 일년에 한번만 만날 수 있게 됐다는 이야기랍니다. 둘을 위해 까마귀와 까치들이 은하수에 다리가 되어준 아름다운 이야기죠.실제로 칠석이 되면 견우성과 직녀성이 만나는 것처럼 사람 머리 위로 높이 떠오른대요. 그리고 이 날은 날이 흐리거나 비가 오는 경우가 많은데. 견우와 직녀가 서로 만나 얼싸안고 눈물을 흘리기 때문이라는 전설입니다.

추석맞이 주민 노래자랑

한가위 노래자랑을 통해 주민화합 도모

'수서(隨書)'' 신라전에는, 8월 15일에는 풍악을 잡히고 관원들로 하여금활쏘기대회를 거행하여 상품으로 삼배를 주었다 하였고, 또 당나라 문종때 당나라에 와 있던 왜국인으로서 '원인'' 이라고 하는 중이 지은 '입당구법순행예기 (入唐求法巡行禮記)'에는 산동(山東)지방에 머무르고 있는 신라사람들의 생활상을 보고 썻다는 기록 중에 절에서 떡을 만들고 8월 15일의 명일놀이는 오직 신라에만 있는데, 그곳 늙은 중의 말에 의하면, 신라에서는 이 날을 명일로 삼고 일반 백성들이 온갖 음식을 만들어 먹고 가무(歌舞)로써 즐겁게 노는데, 이 절도 역시 신라사람의 절이므로 그들이 고국을 그리워하여 8월 15일에 명일놀이를 한다고 하는 기록도 보인다.

이 한가위를 '추석'이라고도 한다.8월 15일을 '가위'라고 하고, '추석'이라고도 함은 문학작품에도 나타남을볼 수 있다. '가위'란 말보다 '추석'이란 말이 훨씬 후대에 와서 사용된 것임을 알 수 있다.

기타 마을행사는 청년회 및 부녀회 주관으로 실시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