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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암집 옛모습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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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옛 전통적인 목조 살림집으로 변모되었지만 얼마전까지만 해도 시멘트 블록개조된 집이 많았다.
많은 살림집들이 다시 지금과 같은 옛 모습을 되찾게 된 것은 전통민속마을로 지정된 이후 나라에서 많은 비용을 들여 옛 모습 되찾기 사업을 꾸준히 진행 해왔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마을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도 옛 모습을 되찾는데 커다란 도움이 되었다.
외암마을의 살림집 모습을 살펴보자.





사랑채는 살림집 중에서도 남자들이 주로 생활하는 '남성공간'이라 할 수 있다. 사랑채의 방을 꾸미는 것을 보면 보통 가운데 부분에 대청마루를 두고 그 좌우에 온돌방을 배치한다. 큰 사랑방에 이어 붙거나 혹은 뒤쪽에 작은 방을 하나 두기도 하는데 이 방은 주로 서책을 두어서 '책방'이라 한다.
마을에 사랑채가 있는 살림집은 모두 11가구이다. 이중 건재고택, 참판댁(큰댁), 송화댁은 처음지을때부터 양반집 모양으로 지었으나 이효숙 가옥은 근래에 다른곳에서 옮겨놓은 것이다. 참판댁(작은댁) 사랑채는 초가이지만 처음 지을 당시의 구조와 모양을 잘 간직하고 있다.
외암마을 양반집 사랑채는 대개 대청마루를 작게 만들고 좌우에 크고 작은 사랑방을 설치해 두었다. 그리고 전면에 퇴칸마루를 두었는데 전체를 마루로 하지 않고 한칸은 방으로 막아 두었다.





안채는 아낙네들이 집안살림을 주로 하는 '여성공간'이다. 일상적인 식사준비를 비롯하여 제사음식 준비, 길쌈 등 집안의 자질구레한 일들을 이곳에서 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사랑채보다 크게 만든다.
외암마을은 모든 가옥은 안채를 가지고 있다. 사랑채에 부엌을 두기는 어려워도 안채에 사랑방을 두면 조선시대 유교의 덕목으로 여겼던 남녀유별이 될 수 있었던 것이다.
외암마을의 대표적인 안채로 건재고택, 교수댁, 참판댁 큰댁 및 작은댁, 송화댁, 감찰댁(이동식가옥), 이준세가옥등이다. 이중 안대청이 제일 큰것은 감찰댁으로 3칸이다.





문간채는 보통 양반집과 같이 규모가 큰 살림집에서 볼 수 있는데 간혹 규모가 작은 서민살림집에서도 보인다. 양반집 문간채의 경우 옛날에는 집안에서 지체가 비교적 낮은 하인들이 머물던 곳이었다. 서민들의 살림집에서 흔히 가족이 늘어나면 문간채를 더 지어 식구들이 사는 경우도 있다. 문간채는 바깥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창고나 외양간을 붙여두면 농사일을 하는데 여러모로 편리하다.
문간채는 문이 있는 칸과 방 또는 마구간 등을 함께 설치하여 살림채 제일 앞쪽 바깥에 배치해 두었다.외암마을의 68가구중 문간채가 있는 가옥을 모두 28가구이다.





사당은 돌아가신 조상의 위패를 안치하고 제사를 지내는 건물이다. 양반집에서는 별도로 사당을 두지만 서민주택에서는 마루방이나 안방 한쪽에 감실을 만들어 위패를 모셔두기도 한다.
조상숭배 사상이 강했던 조선시대에는 선조의 은덕을 고맙게 여겼기 때문에 집안에서도 주로 지대가 약간 높은 동측후면에 사당을 앉혔다.
외암마을에는 현재 외암선생 사당 외에 건재고택, 교수댁, 참판댁(큰댁), 참판댁(작은댁), 감찰댁(이동식가옥)에 사당이 남아 있다.
외암사당은 불천위 사당이다. 불천위 사당이란 국가에 큰 공을 세우거나 학문이 높은 학자가 죽으면 나라에서 후손 대대로 제사를 지내도록 허락한 사당이다. 외암 선생은 당시 학문이 뛰어나 나라에서 불천위를 허락하여 지금도 이 부의 제사를 지내고 있다.





부속채는 살림집에서 긴용하게 사용되는 공간이다. 생활에 필요한 도구를 넣어두거나 특히 외암마을과 같은 농촌에서는 각종 농사용 도구를 넣어두는데 꼭 있어야 하는 공간이다.
옛날에 사용되었던 많은 종류의 도구가 이제는 사용되지 않고 대신 이것을 넣어두었던 곳은 창고로 활용되고 있다.기계화되면서 소를 기르던 외양간이 없어지고 대신 부속채가 자리잡게 되었다.
외암마을 살림지중에서 건물다운 부속채를 가지고 있는 가옥은 19곳이다. 구조는 대부분 목조초가이며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으로는 창고이며, 창고에 붙여 화장실을 두거나 세면실을 두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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